제목: C++ 기초 플러스 (6판)

저자: Stephen Prata

출판사: 성안당

 

 

'C++ 기초 플러스'는 C++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설명이 매우 세세하여, C++의 동작 방식이나 C++만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특히 C++를 이미 사용해본 경험이 있거나 컴퓨터 공학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설명이 너무 많고 장황하여, 단순히 빠르게 C++ 기초 지식을 학습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책의 분량이 많고(페이지가 1100페이지가 넘는다..) 간혹 앞의 내용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뒤의 내용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오탈자도 종종 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앞부분에서 깔끔하던 번역이 책의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이상해진다. 번역가가 번역을하다 지친건지 C++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번역이 힘들었던건지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글이 난잡하게 쓰여졌다고 느껴졌다.

 

몇가지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시중에 나온 C++ 기본서 중에 이렇게 자세히 설명된 책은 없는것 같다. 한번 읽고 모든걸 소화하고 넘어가기는 힘든 책 같다. 나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2회독하였고 3회독 때에는 전에 내가 밑줄친 부분만 읽었다. 요즘도 C++ 관련해서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목차를 보고 궁금한 부분을 찾아 읽는다. 단점을 적었지만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