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도파민네이션 Dopamine Nation

저자: 애나 렘키 Anna Lembke

 

저자는 중독치료 센터에서 일하는 정신과 의사이다. 저자는 어렸을 때 우울증을 겪었고 의사가 된 후에 성인소설에 중독된 적이 있다. 책에서 저자의 경험담, 환자들의 사례, 그리고 의학적 지식을 적절하게 섞어 중독에 대해 쉽지만 심도깊게 다뤘다. 현대사회에는 놀이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에 우리들은 무언가에 중독되기 너무나도 쉽다. 무언가에 중독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중독된 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책에서 중독 사례로 등장한 음식, 술, 마약, 도박, 섹스는 언급하지 않겠다. 내가 이 4가지에 중독될 확률은 너무나도 낮기 때문이다.  나에게 해당되는 중독 사례는 스마트폰 중독이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했을때 나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웹툰, 인터넷 기사 등을 읽거나 유튜브를 시청한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도 새로운 자극을 끊임없이 찾는것이다. 빠르게 스크롤을 내리고 짧은 영상을 둘러본다. 대부분은 전혀 쓸모없는 정보다. 딱히 즐겁지도 않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한 스마트폰 사용은 이내 고통으로 변한다. 

 

고통과 쾌락은 상관관계가 있다. 그 예로 러너스하이, 큰 부상을 입은 직후 고통을 못 느끼는 것 등이 있다. 반대로 중독에서 찾아오는 쾌락은 결국 고통으로 귀결된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도파민의 법칙을 잘 활용해야 한다. 무료함을 느끼는 상태가 default 상태임을 명심해야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무료함 속에서 나온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무료함에 익숙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