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성공한 사람들의 가면증후군 : 자기 의심을 멈추고 마음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원제: The Imposter Cure

저자: Jessamy Hibberd 제사미 히버드

 

저자는 임상심리학자이다. 이 책은 가면증후군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저자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의 많은 사람들이 이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가면증후군(Imposter Syndrome)은 본인의 지위나 성취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가면에 불과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이에 가면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언젠가 가면이 벗겨질지도 모른다"라는 불안감에 괴로워한다. 이들 상당수가 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가면증후군은 스스로에게 높은 기대치를 가지며 자기계발을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가면증후군은 꼭 고쳐된다고 말한다. 이 증상을 겪는 대다수가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자기자신을 비판하며 기대치에 근접했을 시 더 높은 기대치(목표)로 수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계속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없는것이다. 지속적인 자기비판은 부정적인 사이클로 이어지고 실패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주 실패해라. 실패하기를 두려워 시작하지 않는것보다 자주 실패하는것이 훨씬 낫다. 둘째, 불편함에 익숙해져라. 누구나 불안감을 느끼며 불편함이 자기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셋째, 연민하라. 자기비판을 하는 대신 자기 자신을 연민해라. 본인 스스로를 존중 받아야하고 돌봐줘야하는 대상으로 여기라는 말이다. 

 

책의 많은 부분이 동감이 갔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보다 스스로에 대해 더 높은 잣대를 가지고 평가한다. 그래서 항상 피로했다. 마음놓고 쉬는게 힘들고 쉬는날도 무언가를 하려고 했다. 휴일에 아무것도 하지않고 하루를 보내면 자괴감이 들었다. 저자의 말대로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습관을 없애고 자기연민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